최상호, 챔피언스투어 우승 "걷고 있는 길 모두 역사"
04.27 12:39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통산 43승을 거둔 '전설' 최상호(62)가 챔피언스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는 26일 강원도 춘천 로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만 60세 이상) 부문에서 최종 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상호는 코리안투어 43승, 시니어(만 50세 이상) 15승, 그랜드시니어 7승을 거두며 KPGA통산 65승을 기록하게 됐다. 최상호는 "내가 걷고 있는 길과 트로피가 모두 역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곳에서 펼쳐진 시니어 부문에서는 김완태(55)가 프로 데뷔 30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김완태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이부영(53)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완태는 "너무나 기다려온 우승이 현실로 다가와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