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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우즈, '샷 신통치 않네'

04.19 09:59

타이거 우즈는 18일 빅세다로지 골프클럽에서 새로운 코스 디자인을 발표하며 2번의 웨지 샷을 날렸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2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샷을 선보였지만 신통치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빅세다로지 골프클럽에서 새로운 코스 디자인을 발표했다. 우즈는 이날 100야드 거리에서 공을 핀에 가깝게 붙이는 친선경기에서 2번의 웨지 샷을 선보였다.

우즈의 샷을 지켜본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ESPN의 선임 골프기자 제이슨 소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즈의 첫 번째 샷은 그린에 가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우즈는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채널의 우즈 전담 기자는 "확실히 100야드 짜리 샷은 우즈의 전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1월 19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했지만 컷 탈락당했다.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결국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마스터스에도 불참했다. 이날 우즈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샷을 선보였다.

우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허리 부상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즈는 "골프는 잘 할 때도 못 할 때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 나는 3번의 허리 수술을 받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가 디자인한 코스의 이름은 '페인스 밸리'다. PGA통산 11승을 차지한 고(故) 페인 스튜어트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지었다. 코스는 2019년 개장할 예정이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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