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역전패, 스타지오 8언더파 준우승
04.09 16:02

시즌 첫 승을 노리던 신지애가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지애(29)는 9일 일본 효고현 하냐야시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스타지오 아리스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 8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라운드까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4타 차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무너졌다. 4번 홀과 6번 홀,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만 3타를 잃었다. 신지애는 후반 타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8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테레사 루(대만)가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루는 3번 홀(파3) 홀인원을 포함해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하늘(29)도 신지애와 같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하늘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