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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기 플레이 노승열, 페블비치 프로암 선두

02.10 09:43

빗속에서 샷을 날리고 있는 노승열.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될 만큼 날씨가 궂었지만 노승열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골프장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적어냈다.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될 만큼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노승열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냈고 후반에는 파5 홀인 11번 홀에서 버디를 보탰다. 릭 램, 조엘 다멘(이상 미국) 등과 공동 선두다.

이 대회는 연예인, 운동 선수 등과 한 조를 이뤄 라운드를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다.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3개 코스에서 3라운드까지 치른 뒤 컷 통과 여부를 가려 최종 라운드는 프로들끼리 경기를 치른다.

노승열은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뒀지만 이후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에도 1월 초 소니오픈부터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16번 홀까지 3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8위다.

최경주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4번홀까지 1오버파 공동 58위, 강성훈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15번 홀까지 4오버파 공동 119위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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