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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카타르 마스터스 3타 차 단독 선두, 통산 3승 도전

01.29 09:50

지난 해 2승을 거두며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오른 왕정훈.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왕정훈이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왕정훈은 28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의 도하골프장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공동 2위 야코 반 질(남아공), 나초 엘비라(스페인) 등에 3타 차 단독 선두다.

유러피언투어 2년차 왕정훈은 지난 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시즌 출발이 좋다. 왕정훈은 지난 해 5월 핫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안병훈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최고의 해를 보낸 왕정훈은 지난 1월 1일 태국으로 전지 훈련을 떠나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지난 해 2승을 거둔 뒤 올 시즌 목표는 3승으로 세웠다.

지난 주 올해 첫 대회였던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11위로 가볍게 워밍업을 한 왕정훈은 두 번째 대회 만에 샷감에 물이 올랐다. 2라운드까지 무려 9명이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오른 혼전이었으나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우승 기회를 잡았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29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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