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두 아이 아빠되는 김경태, 설 명절 굿샷
01.29 09:57

올 봄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김경태가 설 명절에 힘을 냈다.
김경태는 28일 미얀마 양곤의 펀라잉골프장(파 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레오팔레스 21 미얀마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냈다. 11언더파 단독 선두 미야자토 유사쿠(일본)에 1타 차 단독 2위다.
김경태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12번 홀(파3)까지 버디를 5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 후반 6개 홀에서 보기 3개가 나왔지만 마지막 홀 버디로 4라운드를 기약했다.
김경태는 2015년 결혼하고 첫 아들을 얻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그 해 일본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올 봄에는 둘째가 태어나 더 힘을 내고 있다.
김시환이 9언더파 단독 3위다. 지난 해 겨울 딸을 얻은 강경남도 순항했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29일 오후 3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