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MRI 검사, 아부다비 대회 출전 불투명
01.16 10:17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결국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16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킬로이는 유러피언투어 BMW 남아공 오픈 2라운드 때 허리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통증을 안고 15일 최종 라운드까지 끝까지 소화했던 매킬로이는 결국 정밀검사를 결정했다.
골프채널은 ‘매킬로이가 새로운 장비를 시험하다가 과다한 근육을 사용했고, 결국 허리에 무리를 줬다’고 분석했다. 남아공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19일부터 열리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아직 100%가 아니기 때문에 아부다비 대회 출전이 불확실하다”며 “마음 일부는 대회를 정말 뛰고 싶다고 하고, 또 한편으로는 당장의 욕심보다 한시즌을 건강하게 뛰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