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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부담 극복 숙제인 김지현, 생애 첫 우승 도전

11.12 16:07

최종일 번번이 무너졌던 김지현. ADT캡스 2라운드에서 2타 차 2위에 오른 그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사진 KLPGA]

김지현(CJ)은 최종일 부담감을 극복할 수 있을까?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김지현이 다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현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로 선두 조윤지에 2타 차 공동 2위다.

김지현은 최종일에만 가면 플레이가 달라진다. 2,3라운드까지 몰아치기를 하다가도 최종일에는 오버파 플레이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김지현은 지난 9월 한화 금융 클래식에서 최종일에 2오버파를 치고 10위까지 밀려났다.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최종일 4오버파를 치고 4위에 그쳤다. 김지현은 "최종일이라는 걸 의식하지도 않고 긴장도 안 하는데 이상하게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면 경기가 안 풀린다.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내일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김지현은 최종일 자신과의 싸움은 물론 수많은 경쟁자들과 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선두 조인지를 비롯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는 이민영, 정연주 등 우승 후보가 포진해있다. 4언더파 공동 8위 그룹에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홍진주를 비롯 허윤경, 고진영 등이 추격을 노린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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