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왕정훈 터키오픈 공동 13위,코스레코드 올레센 선두
11.05 09:40

안병훈과 왕정훈이 유러피언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터키항공 오픈 2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3위에 올랐다.
4일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 카리아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안병훈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10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 홀(파4)에서는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흐름이 들쭉날쭉했다. 그러나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로 마무리를 잘 한 것이 돋보였다.
첫날 4언더파 공동 7위였던 왕정훈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5언더파 공동 13위로 밀렸다.
단독 선두는 9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토비요른 올레센(덴마크)다. 올레센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를 적어냈다. 통차이 자이디 등 2위 그룹에 6타 차 선두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올레센은 "아직 36홀이 남았지만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 그게 우승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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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에서 3라운드를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