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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우즈 복귀 개막전 상대는 미켈슨”

10.09 10:30

미국 최고의 라이벌 관계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골프 매체들은 9일(한국시간) 일제히 "타이거 우즈가 복귀전에서 필 미켈슨과 한 조로 경기한다"고 보도했다.

타이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2016-2017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복귀 계획을 밝혔다. 이전까지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가 불참한 대회도 있었지만 지난 8일 PGA투어는 우즈의 출전 등록을 공식 확인했다.

뒤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우즈와 미켈슨이 개막전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받은 정보에 의하면 우즈와 미켈슨은 1,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고 썼다.

PGA투어의 공식 발표는 아니다. PGA투어는 통상 대회 개막 이틀 전인 화요일에 조 편성을 발표한다. 하지만 최고의 흥행 카드인 우즈와 미켈슨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있다.

우즈와 미켈슨은 친밀한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 내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꼽힌다. 미켈슨은 지난 9월 "우즈와 한 조에서 경기하고 싶다.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라이더컵에선 선수와 바이스 캡틴으로 호흡을 맞췄다.

부상으로 1년 여를 쉰 타이거 우즈와 올해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필 미켈슨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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