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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97년 마스터스 우승 이끈 퍼터 모조품, 2200만원에 판매

09.20 11:29

우즈의 서명과 함께 1부터 270까지의 시리얼 넘버가 새겨져 있다. [이베이]

타이거 우즈(미국)가 1997년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스코티 카메론 퍼터의 모조품에 2만5000달러(약 2800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1997년 마스터스는 우즈가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당시 우즈는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마스터스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 흑인 최초로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록도 썼다.

97년 8월 생산된 이 제품은 모조품이지만 퍼터의 명장 스코티 카메론이 직접 만들어 당시 우즈가 쓴 퍼터와 똑같다고 한다. 케이스에는 스코티 카메론과 우즈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또 우즈의 270타를 기념하기 위해 270개만 한정 생산됐다. 퍼터마다 우즈의 서명과 함께 1부터 270까지의 번호가 새겨져 있다. 미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66번이 새겨진 퍼터가 케이스와 커버까지 포함해 2만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00번이 새겨진 퍼터는 2만 달러(약 2200만원)다.

한편 미국 골프닷컴은 "우즈의 메이저 첫 승 20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더 올라갈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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