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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일본여자선수권 2타 차 공동 4위

09.11 15:38

신지애는 이번 대회 성적으로 상금랭킹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지애가 일본의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11일 일본 홋카이도 노보리베스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 코니카 미놀타컵 최종라운드. 신지애는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오버파로 선두 스즈키 아이(일본)에 2타 차 공동 4위다.

신지애는 전날 2타를 잃었지만 선두와 2타 차로 간격을 유지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살려뒀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이날 첫 홀부터 보기가 나오는 등 보기 3개가 나왔다. 17번 홀에서 유일한 버디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상금 770만 엔(약 8285만원)을 확보한 신지애는 총 상금 9146만7000엔으로 상금랭킹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스즈키 아이는 2년 만에 메이저대회 일본인 우승자가 돼 일본의 체면을 살렸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스즈키 아이가 우승한 이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외국 선수가 우승했다. 하지만 아이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5타 차 10위로 출발한 아이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2520만 엔의 상금도 챙기면서 김하늘을 제치고 상금랭킹 4위로 올라섰다.

전미정은 4오버파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나리가 5오버파 공동 10위, 이보미와 이지희는 8오버파 공동 14위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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