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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17위, 더스틴 존슨 선두 BMW 3R

09.11 09:43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 가능성을 높인 김시우.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시우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만 1개 잡아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로 제임스 한,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다. 더스틴 존슨(미국)이 18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김시우는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파5인 9번 홀에선 세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여 이날 유일한 버디를 낚았다.

이번 대회 직전 PGA투어 신인 자격을 획득한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8위에 올라있다. 함께 신인왕 경쟁을 하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랭킹 8위다. 김시우는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현재 순위를 잘 지키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진출할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하는 최종전에서 신인왕의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더스틴 존슨이 폴 케이시(잉글랜드)에 3타 차 선두다. 이븐파를 기록하던 존슨은 마지막 5개 홀에서 4타를 줄여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전에 진출해 1000만 달러 보너스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재미 동포 제임스 한은 이날 2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17위다. 페덱스컵 랭킹은 39위로 최종라운드 순위를 끌어올려야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참가할 수 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4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9위까지 뛰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공동 21위다. 지난 주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잃고 3언더파 공동 35위로 밀렸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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