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헨드 KLM 오픈 선두-안병훈 17, 이수민 21위
09.11 07:20

스콧 헨드가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피크의 더 더치골프장에서 벌어진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한국 동아제약 그룹의 후원을 받아 박카스 모자를 쓴 헨드는 이날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로 니노 베르타시오에 한 타 차 1위로 뛰어올랐다. 헨드는 이날 선두와 3타 차로 시작했고 첫 홀 보기를 하는 바람에 더 멀어졌지만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하면서 가장 높은 자리로 올라갔다.
특히 마지막 5개 홀에서 4타를 줄였다. 파 5인 15번 홀에서 이글을 했고 마지막 홀에서는 버디를 했다. 반면 선두를 달렸던 니노 베르타시오는 마지막 홀에서 2타 차 선두였으나 더블보기를 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베르타시오는 전날에도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선두에 오를 기회를 잃었다.
헨드는 지난 주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연장 끝에 알렉스 노렌에게 패했다.
교포 대니얼 임이 9언더파 공동 11위, 안병훈이 3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17위, 이수민이 1타를 줄여 6언더파 공동 21위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