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여자선수권 2타 차 3위, 역전 우승 도전
09.10 15:31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메이저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 코니카 미놀타컵 3라운드에서 2타 차 3위에 올랐다.
10일 일본 홋카이도 노보리베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신지애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잃고 중간 합계 1오버파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였던 신지애는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치고 나가지 못했다. 전반에서 이븐파, 후반에 2오버파를 쳤다.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버디, 보기, 버디, 보기가 나왔고 후반에는 보기만 2개를 적어내는 다소 아쉬운 경기를 했다.
1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선 지난 해 우승자 테레사 루(대만)와 사이키 미키(일본)에게 2타 차 3위. 그래도 역전 우승 가능성은 살아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은 1968년 시작돼 올해 49회 째인 메이저 대회다. 신지애는 지난 2008년 대회에서 공동 2위, 2013년 공동 4위 등 네 차례 톱 10에 들었다. 신지애는 올 시즌 2승, 상금 8376만엔으로 1위 이보미(1억3472만엔), 2위 류 리츠코(9089만엔)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전미정이 2오버파 공동 4위, 이나리는 3오버파 공동 6위, 이지희는 4오버파 공동 10위다. 이 대회 2013년 우승자인 상금랭킹 1위 이보미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8오버파 공동 26위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