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32강 안착, 폴 로리 매치플레이
08.05 15:54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토마스 비요른(덴마크)을 가볍게 꺾고 매치플레이 32강에 진출했다.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 인근의 아처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애버딘 애셋 폴 로리 매치플레이 64강전. 피트패트릭은 비요른을 4&3(3홀 남기고 4홀 차)로 눌렀다. 첫 홀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해 9번 홀에선 6홀까지 차이를 벌렸다. 비요른은 후반 2개의 홀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피츠패트릭은 “일단 이겨서 기쁘다. 퍼트 실수가 거의 없었던 것이 차이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었고 퍼트를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둘째 날 잉글랜드 동료 매트 포드를 만나 32강전을 치른다.
고환암을 극복한 매튜 사우스게이트(잉글랜드)도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브로베리(스웨덴)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대회를 주최한 폴 로리(스코틀랜드)도 루카스 베레가르드(덴마크)를 꺾었다.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도 32강에 안착했다.
대회장에 일요일 돌풍이 예보돼 대회 둘째 날엔 32강전과 16강전이 모두 열린다. 32강전에서 이긴 선수들은 하루 36홀을 도는 고된 일정을 치러야 한다.
JTBC골프에서 대회 둘째 날 경기를 5일 밤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