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홀인원, 트래블러스 1R 공동 47위
08.05 10:09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의 크롬웰 리버하이랜즈 골프장에서 열린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47위다.
김시우는 이날 PGA투어에서 첫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217야드짜리 5번 홀에서 4번 아이언으로 티샷해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PGA투어 측은 김시우의 첫 번째 홀인원이며 이 골프장 5번 홀에선 역대 10번째 홀인원이라고 전했다.
김시우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 1월 소니 오픈에서 4위에 올랐고, 7월 바바솔 챔피언십에선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만 21세의 나이지만 페덱스컵 랭킹 45위에 올라있는 등 PGA투어에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반 테일러, 앤드류 로프, 제리 켈리(이상 미국)가 6언더파 공동 선두다. 마크 레시먼(호주)은 5언더파 공동 4위,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공동 9위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