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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올림픽 참가할 것 같다”

06.02 07:34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자 골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는 “올림픽 참가를 철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더블린에 있는 뮤어필드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대회장에서다.

매킬로이는 “경기할 준비가 됐다”면서 “지난 열흘 동안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만약 지카 바이러스에 전염된다 해도 세상의 끝은 아니다. 6개월간 바이러스가 몸에 머물고 나면 면역이 되고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 아이리시 오픈에서 우승한 후 “브라질의 지카 바이러스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바이러스가 임산부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떨지 지켜보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으면 올림픽 참가를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올림픽 골프에 아주 적극적이지는 않다. "올림픽은 딱 일주일 준비하겠다"고 한 정도다. 그는 “올림픽 종목이 되어 골프가 전세계적으로 성장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들이 TV로 보기는 할 테니 가서 한 번 해보겠다. 다른 대회와 마찬가지로 골프팬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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