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목록

매킬로이 “뮤어필드 그립지 않을 것”

05.20 08:24

아이리시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리 매킬로이가 여성 회원 금지 전통을 이어간 뮤어필드 골프장을 비판했다.

유러피언투어 아이리시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20일(한국시간) “뮤어필드 골프장은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디 오픈)가 여성 회원이 금지 당한 골프장에서 열리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뮤어필드 골프장은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와 비교되는 명문 골프장이다. 지난 2013년에도 디 오픈을 개최했던 뮤어필드는 19일 투표 결과 여성 회원을 계속해서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디 오픈을 뮤어필드에서 개최하지 않겠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뮤어필드가 대단한 골프장인 것은 맞지만 디 오픈이 열리는 다른 좋은 골프장도 많다. 뮤어필드를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잃는 것보다 뮤어필드가 잃는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1959년 뮤어필드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우승했던 개리 플레이어(남아공)는 본인의 트위터에 “뮤어필드를 사랑하지만 R&A의 결정에 동의한다. 뮤어필드가 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썼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 공유

자랑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