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에 모인 타이거 우즈의 전 연인들
05.12 21:51

타이거 우즈의 전 처인 엘린 노르데그린과 전 여자친구 린지 본이 만났다.
우즈의 전 여자친구이자 미국의 스키 스타 린지 본이 우즈의 전 부인 노르데그린과 함께 찍은 사진을 10일(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에 올렸다. 린지 본은 트위터에 “엘린과 친구들을 만나 기쁘다. 엘린은 항상 아름답다”고 썼다.
이 사진은 미국의 3대 경마대회 중 하나인 켄터키 더비 전야제가 열린 지난 8일 촬영됐다.
Great to se Elin and friends at the #kentuckyderby last weekend. She was stunning as always! pic.twitter.com/jHQk1HW9pH
— lindsey vonn (@lindseyvonn) 2016년 5월 10일
[린지 본 트위터]
처음 미국 언론에선 ‘본과 노르데그린이 멀리 떨어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린지 본은 이를 의식한 듯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외신들은 “린지 본이 영리하게 루머에 대응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에선 ‘둘은 우즈 및 그의 자녀들과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엔 우즈와 본, 노르데그렌과 그녀의 남자친구가 ‘더블데이트’를 한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즈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섹스 스캔들 이후에도 전 부인인 노르데그린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둘 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덕분에 가까이 지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즈는 노르데그린과 헤어진 뒤 2013년부터 린지 본과 함께했으나 지난해 5월 ‘서로에게 시간을 투자하기 힘들었다’며 결별을 발표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