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현-박찬희, 1000만원과 '슈퍼 루키' 타이틀 건 결승전
05.12 15:44

공태현과 박찬희가 ‘슈퍼 루키’ 타이틀을 건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12일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쿨클럽스 2016 루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다.
공태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다.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히던 그는 코리안 투어 소속 이종수, 호주 유학파 김민규 등 강적을 연달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의 주무기는 훤칠한 체구에서 뿜어내는 장타와 정교한 쇼트게임이다. 국가대표 출신답게 기본기가 출중하고 대범한 경기를 펼친다.
반면 박찬희의 결승 진출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며 ‘숨은 진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KPGA 프론티어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박찬희는 우직한 뒷심과 뚝심을 바탕으로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앞선 4강전에선 서요섭에 3홀 차이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하며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도 가지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016 KPGA 코리안투어 1회 출전권을 거머쥔다. 준우승자에게도 코리안투어 1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JTBC골프에서 ‘웰컴저축은행 쿨클럽스 2016 루키 챔피언십’ 결승전을 12일 오후 11시부터 방송한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