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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참패 잊었다”

05.12 10:32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기자 회견에 참석한 조던 스피스. 마스터스 사건은 잊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스터스에서 충격패를 당한 조던 스피스가 긴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소그래스TPC에서 열리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마스터스 패배 이후 약 한 달만의 복귀다.

대회를 앞둔 기자 회견에선 역시나 지난 마스터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스피스는 이에 대해 “그때 일은 내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이번 주 플레이어스에서 내 티샷이 물에 빠지더라도 마스터스 사건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긴 휴식에 대해서는 “꼭 필요했던 4주였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프레지던츠컵 이후 전 세계를 돌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을 넘나들며 대회에 출전한 뒤엔 "다시는 이런 일정을 짜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스피스는 "프레지던츠 컵 이후 정신나간(crazy) 스케쥴을 소화했다. 4주 간의 휴식은 내게 필요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피스는 "지금 내가 딱히 증명해야 할 것은 없다. 이미 압박감 속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는지 보여줬다. 지금까지 성공해왔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로리 매킬로이도 “조던 스피스는 괜찮을 거다. 지난 몇 년간 스피스를 봐왔는데 그는 회복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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