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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한 타 차 2위, 박성현 10위 살롱파스컵 2R

05.06 16:12

이번 시즌 JLPGA투어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고 있는 이보미.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보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에서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성현도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보미는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장 히가시 코스에서 열린 JLPGA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몰아쳤다. 합계 6언더파로 선두 훼비 야오(대만)에 한 타 차 공동 2위다.

'상금퀸' 이보미는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PRGR 레이디스 컵에서 우승했고, 나머지 대회에선 각 2, 3, 4, 6위를 기록했다. 선두권에 이보미의 이름이 없는 것이 어색할 정도다. 상금랭킹과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전날 1언더파로 무난하게 출발한 이보미는 이날 5타를 몰아쳐 순식간에 선두 경쟁에 나섰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3번 홀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4번 홀 버디를 추가하더니 7, 9 , 11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낚는 맹타를 휘둘렀다. 15번 홀 버디를 잡아 공동 2위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에 벌써 3승을 챙긴 박성현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1개로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0위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LPGA투어 3개 대회에서 2번 톱10에 들었고, 국내 대회에선 2주 연속 우승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이 이보미와 함께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톰슨은 이날 장타자의 강점을 살려 9번 홀(파5) 이글을 잡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섰다.

강수연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7위로 뒤를 쫓고 있다. 배희경은 박성현과 나란히 3언더파 공동 10위다. 신지애는 2언더파 공동 13위, 아마추어 최혜진은 1언더파 공동 17위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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