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제약 없는 내 곁의 스윙코치 '티틀'
04.21 14:54

언제 어디서든 스윙분석이 가능한 ‘스윙코치’가 출시됐다.
유라이크에서 내놓은 스윙코치 티틀(ti.ttle)은 스윙분석의 공간제약을 최소화했다. 보통 스윙분석을 위해서는 특정한 장소를 가야하거나 다소 복잡한 장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티틀은 세계 최초로 스윙분석과 거리측정 두 가지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공 없이 빈스윙만으로도 헤드스피드와 템포, 구질, 비거리(캐리 기준) 등의 스윙분석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티틀만 있으면 골프연습장이 아닌 집과 사무실에서도 스윙분석이 가능해진 셈이다. 어디서든 실전연습을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헤드스피드, 템포, 구질 등의 스윙분석을 통해 클럽별 비거리를 알 수 있다. 이런 데이터를 토대로 얼마든지 스윙교정도 할 수 있다. 클럽 샤프트에 티틀을 장착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이런 스윙분석이 가능하다. 제품의 무게가 7.9g으로 방울토마토 반 개의 무게에 불과하기에 스윙에도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스마트폰과 연동도 된다. 라운드 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거리측정기’가 되는 것이다. 기존 제품처럼 스마트폰의 GPS를 통해 홀까지 남은 거리 및 코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3600여 개 골프장 코스 정보가 제공된다. 사용 방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티틀 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한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티틀을 블루투스로 연결시킨 후 티틀을 클럽 샤프트에 장착하고 사용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보다 세밀한 스윙분석이 가능하다. 당일 스윙 횟수가 기록되고 유저간 거리 랭킹도 지원되는 등 오락적인 요소도 있다.
사용자 보정 기능도 돋보인다. 프로필을 입력하고 클럽별 사용자 보정 기능을 이용하면 개별화된 나만의 스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세밀한 보정 기능은 스윙 감각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레슨 프로들에게도 유용한 제품이다. 예상 비거리와 스윙분석 기능이 있기 때문에 레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켜줄 수도 있다.
유라이크 윤정상 대표는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33개국 590명 후원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자신의 비거리를 잘 모르는 중초보 골퍼에게 탁월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알파벳 소문자의 작은 점을 뜻하는 티틀은 작은 변화로 큰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비전이 담겨 있다. 스윙분석과 거리측정이 가능한 티틀 하나만 있으면 골프가 더욱 풍성해질 수도 있다.
가격도 베이직 패키지 11만9000원, 마스터 패키지 17만9000원으로 저렴하다. 티틀 홈페이지(www.ti-ttle.com) 내 쇼핑몰과 JTBC골프, X골프 등 주요 골프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티틀 홈페이지와 티틀 전용카페(http://cafe.naver.com/uliketittl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