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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마스터스서도 인기 스타

04.07 06:58

케빈 나에게 사인을 해주는 리디아 고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장에 나타났다.

리디아 고는 7일(한국시간) 열린 파 3 콘테스트에서 재미 교포 케빈 나의 캐디를 했다. 흰색 점프 수트를 입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녔다. 그러나 즐거운 표정이었다.

그는 남자 골프 대회에서도 인기 스타였다. 여러 선수들이 리디아 고에게 아는 척을 하며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다. 헨릭 스텐손은 리디아 고와 포옹을 했다.

케빈 나와 함께 라운드 한 선수는 뉴질랜드 동포인 대니 리와 스콧 피어시였다. 리디아 고는 같은 뉴질랜드 국적인 대니 리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얘기도 나눴다. 리디아 고는 케빈 나 대신 직접 샷을 하기도 했다.

케빈 나는 경기 후 자신의 캐디를 맡은 리디아 고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

파 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날 골프장 옆에 있는 9홀짜리 파 3 골프장에서 열리는 축제 형식의 이벤트다. 여기서 우승하면 정작 본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미국 골프기자협회로부터 2015년 여자 골프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남자 최고 선수는 조던 스피스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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