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이보미와 우승경쟁-일본투어 PRGR 레이디스
03.12 17:34

김하늘이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12일 일본 고치현 도사 골프장에서 벌어진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서다. 김하늘은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로 도약했다.
그러나 2위와의 차이는 좁혀졌다. 김하늘은 첫날 이보미에 4타 차 선두였는데 이날 와타나베 아야카가 6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로 2타 차로 쫓아왔다. 첫날 공동 2위였던 이보미도 3타를 더 줄여 6언더파 3위다.
김하늘은 지난해 일본으로 건너가 초반 부진하다가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에서 첫승을 올렸다. 이날 버디 4,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면서 두 번째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보미도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모두 1988년생이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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