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골프 길잡이 '부부골프 통통통' 출간
02.20 13:51

골프는 핸디캡 제도를 활용하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부부가 함께 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스포츠다. 부부 골퍼들의 길잡이가 될 『부부골프 통통통』이 출간됐다.
저자는 삼성토탈 부사장 등을 지낸 박성훈 삼성경제연구소 고문과 황용오 유니트란스 대표다. 박 고문은 구력 22년으로 골프에 조예가 깊어 기업 혁신활동인 6시그마를 골프와 접목시킨 『6시그마, 6핸디』 라는 책을 냈다. 홀인원을 3번 했고 언더파도 쳤으며 알바트로스도 기록했다고 한다.
박 고문은 "일반적인 스포츠는 서로 마주보면서 승리하기 위해 상대방의 약점이나 허점을 파악해서 그 곳을 집중 공격하는데 골프는 한 곳을 보면서 5시간 정도 최소한 7km 함께 걸어가는 운동”이라고 했다.
부부가 함께 라운드를 하면 사랑의 편지를 쓸 수 있다고 한다. 스코어 카드에 “5번 홀 버디를 축하해,사랑하는 남편으로부터” 라고 적어보자고 책은 제안한다.
박고문은 골프를 하는 동안 한 번도 카트를 탄 적이 없다고 한다. 부부 골프에 관한 책을 썼는데 정작 본인은 부부 동반 라운드를 해본적도 없다. 박성훈 고문은 “햇볕을 받으면 문제가 생기는 특이한 체질 때문에 아내가 골프를 할 수 없다. 부부 골프를 하고 싶은 아쉬움에 이런 책을 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용오 대표는 부부가 스크린 골프를 함께 즐기기 위한 팁을 적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