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그린재킷 수천만원대에 팔려
01.09 08:24
그린 재킷이 수천만원대에 팔렸다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소재 자선 중고 품 판매점인 길드 숍은 9일(한국시간) 1960년대에 만든 그린 재킷을 펜실베니아 자동차 중개상에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자선 가게 관계자가 “지난해 그린재킷이 1만8000달러(약 2천100만원)에 팔렸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우리의 판매가격도 그 기대에 맞았다”고 한 것을 보면 그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자선 단체인 길드 숍은 최근 기증 받은 옷 상자에 그린재킷이 포함되어 있어 화제가 됐다.
그린재킷은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의 우승자에게 주는 옷이다. 전년도 챔피언이 올해 챔피언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는 전통도 있다. 우승자는 1년간 이 그린재킷을 가지고 나가 마음대로 입을 수 있지만 이듬 해 대회 때 가져와야 하고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보관한다.
초대 대회인 1934년 챔피언인 호톤 스미스의 그린 재킷은 2013년 68만2000달러에 팔렸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