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후쿠시마 어린이 위해 1000만엔 기부
12.19 15:51

일본 아사히 신문은 19일 올해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7)가 동일본대지진으로 고아가 되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된 후쿠시마 지역 아이들을 위해 1000만엔(977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나도 도움이 되고 싶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미래가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지난 11월 23일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동일본 대지진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 계획을 밝혔다.
이보미는 올 시즌 7승을 기록했다. 또 상금 2억3049만엔(약 22억원)을 벌어 일본 골프 사상 남녀 합쳐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썼다. 또 일본 여자 투어의 여러 타이틀을 수상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