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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슈워젤, 던힐 챔피언십 네 번째 우승

11.29 23:41

찰 슈워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찰 슈워젤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서만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슈워젤은 2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2위 그레고리 보르디에 4타 차 우승했다.

슈워젤은 2005, 2012, 2013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남아공 최초로 유러피언 투어에서 한 대회 4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유럽 투어 전체에선 여덟 번째다.

이날 슈워젤은 3번 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6번 홀 버디를 잡았지만 8번 홀 다시 한번 보기를 기록하며 벤자민 허버트에게 2타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후반전에 힘을 냈다. 1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 옆에 정확히 붙여 간단하게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4번 홀에서도 약 7미터 정도 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4타 차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 초반 그레고리 보르디가 3번 홀부터 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슈워젤을 2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7번 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 벌어둔 타수를 한번에 잃었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지만 슈워젤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2016 시즌 개막전이기도 한 이 대회에서 기록을 세운 슈워젤은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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