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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 3, 4, 5위-JLPGA 정복한 한국 여자 골프

11.29 16:58

(왼쪽부터)안선주, 이보미, 신지애. 상금랭킹 각각 4위, 1위, 3위다.

201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리코컵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종료한다. 올해 일본에서는 한국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7개 대회 중 17승(46%)을 거뒀다. 또 상금랭킹 톱5에 한국인이 4명이다.

올해 한국은 이보미의 7승을 비롯해 신지애가 3승, 전인지와 안선주, 이지희가 2승을 거뒀고 김하늘의 1승까지 더해 총 17승을 챙겼다. 2012년의 16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대회에서 4연승을 거뒀고, 메이저 4개 대회 중에서는 LPGA 챔피언십(미국 LPGA 챔피언십이 아니라 일본 LPGA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3승이다.

상금 랭킹도 휩쓸었다. 2위 테레사 루를 제외한 1, 3, 4, 5위가 모두 한국이다. 1위 이보미는 올 시즌 상금 2억3049만7057엔(약 21억6500만원)으로 일본 남녀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3위 신지애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메이저인 리코컵에서 우승하면서 1억엔을 돌파했다. 시즌 상금 1억1486만1293엔(약 10억7879만원)을 거둬들였다. 4위 안선주는 상금 1억520만4082엔(약 9억8810만원)이다. 이지희가 1억112만7369엔(약 9억4980만원)으로 5위다.

넷이 합쳐 5억5168만9801엔(약 51억8155만원)을 벌었다.

일본 자국 선수는 상금 랭킹 톱5에 아무도 들지 못했다. 메이저에서도 우승이 없다.

올 시즌 한국은 LPGA 15승으로 최다 우승기록에 이어 일본에서도 기록을 세우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 시즌 한국 자매들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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