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 슈워젤 선두, 우스트이젠 탈락 던힐 2R
11.28 06:41
찰 슈워젤이 27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라인 레오파드 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2016 유러피언투어 시즌 개막전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다.
슈워젤은 1라운드 5언더파 공동 2위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18번 홀이 2라운드로 미뤄졌었다. 이날 진행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1라운드를 6언더파로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9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로 5타 차 선두다.
디펜딩 챔피언 브랜든 그레이스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52위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선수인걸 감안하면 부진한 기록이다. 그래도 루이 우스트이젠보다는 나았다.
이번 대회 최고 랭커 우스트이젠은 7번 홀에서 퀸튜플 보기(+5)를 기록했다. 파3 홀에서 무려 8번을 친 끝에 그린을 빠져나왔다. 그 외에 버디 4개, 보기 3개로 4오버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77위로 컷 탈락했다.
전날 선두 크리스티안 바손은 4오버파를 치며 공동 9위로 내려갔다.
JTBC골프에서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 3, 4라운드를 28, 29일 오후 8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