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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이저 우승 노리는 신지애

11.28 15:27

선두 오야마 시호에 1타 차 2위에 오른 신지애.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어한다. [사진 JLPGA]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리코컵에서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 중간 합계 3언더파 2위에 올랐다.

전반은 좋았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졌다. 흐름을 좀처럼 바꾸지 못했고 결국 16번홀(파3), 18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후반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우승 가능성은 살아있다. 단독 선두 오야마 시호(일본)에게 1타 차다. 올 시즌 상금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 내년에는 상금왕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븐파를 적어낸 전인지가 중간 합계 1오버파 7위다. 전인지는 14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다가 15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이 다소 짧아 첫 보기가 나왔다.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상금여왕 이보미는 1타를 잃고 2오버파 공동 8위에 올랐다. 파 5, 9번홀 이글, 파 4, 10번 홀 버디 등 2홀은 좋았지만 보기 수(4개)가 많았다. 역전 우승을 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타수다. 안선주는 4오버파 14위, 김하늘은 5오버파 공동 15위다.

JTBC골프에서 최종 라운드를 29일 오후 3시부터 위성 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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