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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선두, 이보미-전인지 공동 6위 리코컵 2R

11.27 15:23

이보미(왼쪽)와 전인지

이보미와 전인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리코 컵 2라운드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공동 6위를 기록했다.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챔피언십 리코 컵 2라운드는 JLPGA 최종전으로, 당초 한국 최고스타 전인지와 올해 일본을 휩쓴 이보미의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전인지는 버디쇼를 했다. 공동 14위로 출발했지만 13번홀까지 버디 5개(보기 1개)를 잡아 2언더파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14번홀에서 트리플 보기가 나왔다. 결국 전인지는 이날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도 11번 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권이었는데 12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보기 4개가 나와 순위가 밀렸다.

이보미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를 기록하면서 한 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6위다.

전날 단독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홀 더블 보기로 2위에 밀렸던 신지애는 이날도 18번 홀 보기를 기록했다. 4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다 3언더파로 공동 선두가 됐다. 요시다 유미코가 3언더파로 신지애와 공동 선두가 됐다.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자 안선주는 공동 2위로 출발했지만 이날 5타를 잃으며 공동 17위까지 떨어졌다. JLPGA 상금랭킹 2위 테레사 루는 3오버파 공동 14위, 김하늘은 4오버파 공동 17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JTBC 골프에서 대회 3, 4라운드를 28일, 29일 오후 3시에 위성 중계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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