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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모중경-박도규, 코리안투어 지옥의 문 Q스쿨 통과

11.27 13:57

눈 덮인 군산골프장 [사진 KPGA]

24일부터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에서 열린 2015 KPGA 코리안투어 QT(Qualifying Tournaments) 최종전이 기상악화로 2라운드 36홀 경기로 종료됐다. 이 대회는 2016년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할 선수들을 선발하는 대회다.

원래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 3, 4라운드 경기가 폭설 등의 기상악화로 취소됐고, 1, 2라운드 성적만으로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코리안투어 QT 대회요강에는 참가 선수 전원이 2라운드 36홀 이상 마쳤을 경우 대회가 성립된 것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있다. KPGA 코리안투어 QT 최종전이 2라운드에서 종료된 것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대회 최종 결과 국내 무대에 첫 도전한 뉴질랜드 교포 나운철과 국가대표 출신 김태우, 지난해 프로로 데뷔한 서요섭이 나란히 9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다.

세 선수 중 수석 합격자를 가려야 한다. 수석 합격자는 2016 KPGA 코리안투어 카테고리 9번에 포함되나 일반 합격자는 카테고리 13번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3월 연장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베테랑 모중경은 2000년 이후 15년 만에 QT에 참가했다. 모중경은 올해 상금 랭킹이 68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QT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로 한성만, 정지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내년 시즌 투어카드를 얻었다.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박도규도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다시 모습을 보이게 됐다.

이경준은 4위, 박지운과 최이삭은 공동 5위에 올랐다.

본선 참가자 96명 중 48명 정도가 2016 코리안투어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투어가 마무리되는 12월 6일 이후 일본에서 활약하는 국내 선수 순위에 따라 최종 선발인원이 결정된다.

원종배 기자
Won.Jongbae@joongang.co.kr

2015 KPGA 코리안투어 QT 최종전 순위(48위까지)

T1 나운철(뉴질랜드)
T1 김태우1468
T1 서요섭
4 이경준
T5 모중경
T5 한성만
T5 박지운
T5 정지호
T5 최이삭
T10 이종수
T10 박성빈
T10 박도규
T10 이재훈1582
T10 유형일
T10 박성준
T10 이우성
T10 박배종
T10 엄재웅
T10 공진여
T20 문도엽
T20 강권일
T20 조성민
T20 유경윤
T20 배성철
T20 박준혁
T20 이상엽
T27 박부원
T27 한성수(미국)
T27 이재진
T27 이정환
T27 권명호
T27 유춘일
T27 진성현
T27 권성열
T27 이진규
T27 김형민
T27 박성필
T27 황재민471
T39 임성재
T39 박민준
T39 신승하
T39 변영재
T39 민경민
T39 박정준
T39 정두식
T39 정재훈
T39 안백준
T48 정승환
T48 송기범
T48 박종헌
T48 제이슨 강(미국)
T48 홍창규(미국)
T48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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