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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차 4위 전인지,일본여자오픈 우승 도전

10.03 16:28

지난 5월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전인지. 내셔널 타이틀 일본여자오픈에서도 3타 차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희망을 부풀렸다.

전인지가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3일 일본 이시카와현 카타야마즈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일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이 날만 5타를 줄여 4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른 키쿠치 에리카(일본)에게 3타 차다.

이 대회는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 대회다.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있다. 1968년 시작됐고 한국 선수와도 인연이 많았다. 고우순(2002년), 장정(2006년), 이지희(2008년), 송보배(2009년) 등이 우승했다.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상금도 가장 크다. 일반 대회(7000~8000만엔)의 2배 규모인 총 상금 1억4000만엔(약 14억원)이 걸려 있다. 우승 상금은 2800만엔(약 2억8000만원)이다.

전인지는 올 시즌 유독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였던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했고, 7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2주 뒤 국내 메이저인 하이트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만 메이저 3승을 포함 6승을 거두고 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유소연은 이날만 2타를 잃고 2언더파 3위로 밀렸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마지막 메이저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친 이미향은 이븐파 6위다.
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이보미는 1오버파 공동 7위, 안선주는 2오버파 공동 9위에 올랐다. 김효주, 전미정, 이지희, 배희경이 3오버파 공동 11위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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