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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10.03 07:55

시즌 5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스피스는 마스터스에 이어 US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사진 골프파일]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3일 “올해의 선수로 조던 스피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정규 대회에 15개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스피스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올해의 선수를 두고 경쟁을 벌여왔다.

스피스는 올 시즌 마스터스를 비롯 US오픈 등 메이저 2승을 포함 5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980년 이후 한 시즌에 5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톰 왓슨(미국),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비제이 싱(피지), 타이거 우즈(미국) 등 총 6명이다.

시즌 5승으로 상금랭킹 1위(1203만달러)에 오른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인 페덱스컵에서도 우승해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겼다.

스피스는 1997년 21세 나이로 이 상을 받은 타이거 우즈 이후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한편 신인상 수상자는 대니얼 버거(미국)로 선정됐다. 버거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혼다 클래식과 BMW챔피언십 등에서 두 차례 2위를 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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