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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보기 8개 악몽, 제이슨 데이 10연속 60대 타수

09.05 07:14

제이슨 데이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단, 로리 매킬로이와 조던 스피스가 2위 밖으로 밀려났을 때 가능한 일이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골든 보이 조던 스피스가 한 라운드에서 보기 8개를 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인근의 보스턴 TPC에서 벌어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뱅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다. 스피스는 보기 8개에 버디 4개를 기록 4오버파 75타를 쳤다. 공동 80위다.

스피스는 제이슨 데이와 함께 경기했다. 스피스는 그린 위에서 퍼트했는데 너무 세게 쳐 그린 밖으로 굴러 내리기도 했다. 스피스는 지난 주 대회에서 컷탈락했다.

스피스는 지난 주 "아이언을 바꿔서 적응이 되지 않았다. 예전 쓰던 아이언을 가지고 나오겠다"고 했는데 예전 아이언도 잘 안 통했다. 드라이브샷은 나쁘지 않았다. 아이언과 퍼트가 예전만 못했다. 특히 퍼트에서 한 타를 잃었다.

스피스는 제이슨 데이, 버바 왓슨과 함께 경기했다. 데이는 3언더파를 쳐 스피스와 7타 차가 났다. 왓슨은 2오버파를 쳤다. 데이는 10연속 60대 타수를 쳤다.

데이는 "그린이 거칠어 조금 힘들었지만 훌륭한 출발을 했다. 퍼트감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데이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단, 로리 매킬로이와 스피스가 2위 밖으로 밀려났을 때 가능한 일이다.

스피스의 올 시즌 평균 타수는 68.9였다. 최근 3라운드 평균 타수는 74타다. 스피스는 지난 주 74타와 73타를 치고 컷탈락했다. 이번 주도 컷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스피스는 경기 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브랜든 드 용이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다. 루크 도널드 등이 4언더파 공동 2위다.
더스틴 존슨은 298야드 파 4인 4번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해 1온했다. 실제 거리는 289야드다.

로리 매킬로이는 1언더파 공동 26위다. 배상문은 2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낚는 등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로 공동 16위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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