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강풍에 밀려 3, 4라운드 하루씩 순연
07.18 21:39

디 오픈 3라운드와 4라운드가 하루씩 순연된다.
디 오픈을 주관하는 로열 에이션트 골프클럽은 바람 때문에 3라운드를 현지 시간 일요일, 4라운드를 월요일 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디 오픈이 월요일 끝난 것은 1988년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에서 벌어진 대회 이후 27년만에 처음이다. 당시 세베 바에스트로스가 우승했다.
대회는 2라운드가 열린 17일 폭우 때문에 경기를 다 치르지 못했으며 18일에는 강풍 때문에 공이 그린에서 서지 않아 시작한지 30분만에 다시 중단됐다.
조직위는 2라운드 잔여 경기는 바람이 그치는대로 18일날 치르기로 했다. 한국시간 자정까지는 대회가 시작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 앤드루스=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