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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지원금' 걸고 여성 아마추어 파격 샷대결

06.19 11:22

여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꿈 지원금’을 놓고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친다.

수많은 사연을 가진 여성 골퍼들이 저마다의 소원 성취를 염원하며 ‘디즈니 콜렉션 레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의 문을 두드린다. 디즈니 콜렉션 레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24부작, 60분)은 6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JTBC 골프에서 방송된다. 6개월 대장정의 레이스고, ‘꿈 지원금’ 1000만원(우승 상금 500만원)이 걸렸다.

60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총 24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들은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우리 아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방을 꾸며 주세요’, ‘알뜰한 남편의 15년 된 차를 바꿔 줄래요’ 등과 같은 소원을 내걸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파격적인 경기 방식이 눈길을 끈다. 예선전부터 본선 1~4라운드 그리고 준결승과 결승까지 총 7차례의 관문을 통과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예선전은 일반적인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른다. 하지만 본선부터는 2인 1조가 되고, 2팀씩 겨루게 된다. 본선 1~4라운드는 9홀 포섬 매치플레이가 바탕이다. 하지만 조별로 4개 방식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버디트라이(버디 -3점, 파 -1점, 그 외 0점), 파세이브(파 이상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스킨스 게임(홀마다 승부 겨룸, 비긴 홀은 누적된 점수 한꺼번에 획득 가능), 매치플레이로 구성됐다.

패자부활전도 있다. 승리한 팀은 2명이 모두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패한 팀 중 각 1명은 탈락자 미션을 거쳐 기회를 얻게 된다. 패자부활전은 같은 조로 플레이 했던 팀원이 적이 돼 ‘타임어택’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티샷부터 홀아웃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짧은 시간 안에 경기를 끝내는 사람이 다음 단계 진출권을 갖게 된다. 준결승은 1대1 9홀 매치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고, 최종 3인을 선별하게 된다. 마지막 결승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디즈니 콜렉션 레이디스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출연자들의 소탈함과 인간미를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수많은 고난과 역경, 계속되는 관문을 통과해 나가는 도전 과정도 더 리얼하게 전달한다. 22일 첫 방송에는 예선전 스케치를 비롯해 본선 1라운드에서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예선은 경기 여주의 스카이밸리에서 본선은 충북 충주의 금강 센테리움에서 진행된다. 개그맨 김은우와 방송인 심민이 진행자로 함께 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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