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크라운 플라자 역전패
05.25 07:38
재미교포 케빈 나가 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역전패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로니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11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했지만 2타를 잃어 9계단이 추락한 9언더파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4타를 줄이고 12언더파가 된 크리스 커크가 차지했다. 5타를 줄인 조던 스피스 등 3명이 공동 2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케빈 나와 함께 9언더파였다. 대니 리는 최종일 4타를 줄였다.
케빈 나는 1, 2번 홀을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신나게 출발했지만 그게 끝이었다. 3번홀에서 보기를 했고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미끄러졌다. 13번과 17번홀에서도 보기를 했다. 케빈 나는 우승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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