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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걸스데이 골프장에 뜬다.

05.22 15:23

EXID(위), 걸스데이(아래) (사진제공=서원밸리)

지난해 '위아래'로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걸그룹 EXID가 골프장에 나타난다. '군통령'으로 통하는 아이돌 걸스데이도 뜬다.

남성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 일본 활동 최다 음반 판매량을 달성한 비투비도 골프장 페어웨이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3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열리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에서다. 소년공화국, 힙합 듀오 원펀치도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쥬얼리 출신의 서인영,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 자전거탄 풍경의 강인봉, 개그우먼 신보라, 남궁옥분, 김혁건도 만날 수 있다. 정동하, 비투비, 히스토리, 유리상자, 홍진영, 박학기, 레이디티, 김민아 등이 출격한다.

대보그룹과 서원밸리골프장이 주최하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그린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또 자선바자회와 유명가수들의 공연까지 곁들여져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원래 지역 주민 축제로 시작됐다. 그러나 아이돌 그룹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팬클럽들이 움직여 전국적인 이벤트가 됐다. 이제는 한류 스타들 때문에 외국에서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2000명 정도의 외국인이 온 것으로 골프장은 추정하고 있다.

서원밸리 골프장측은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통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 뿐 아니다. 행사의 자선과 가정 컨셉트다. 골프장은 정오부터 개방되어 페어웨이는 어린이들의 운동장이 되고 벙커는 씨름장이 된다. 서원밸리 부속 퍼블릭 골프장(서원힐스)의 9개 홀의 페어웨이는 주차장이 된다.

캘러웨이 골프 주관의 장타와 어프로치샷 대회가 열린다. 대보 그룹 계열사인 고속도로 휴게소 직원들이 골프장에서 음식 만들어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쓴다.

서창우 기자
seo.chang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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