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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잠정 중단 우즈, 복귀는 언제?

03.13 09:12

타이거 우즈는 대회 잠정 중단 선언을 한 이후 필드 밖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골프파일]

지난 달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타이거 우즈의 복귀전은 언제쯤 이뤄질까.

13일(한국시간) 골프뉴스넷은 “우즈는 다음 주에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이 정해지지 않았다. 4월 열리는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도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사무관은 “우즈가 아직 대회 출전을 놓고 언급을 한 적 없다. 출전을 한다면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등록해야 하지만 우즈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13년을 포함해 8승을 거뒀다. 만약 우즈가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대회 출전을 꺼릴 이유가 없다.

우즈는 내달 열리는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 전망도 불분명하다. 골프뉴스넷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플레이를 하겠다는 건지, 2년 연속 불참할 건지 여전히 알려진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달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이후 공식적으로 대회 출전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다.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는 지난 달 ESPN과 인터뷰에서 “우즈의 몸 상태는 괜찮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복귀도 조만간 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 수준이 톱 레벨까지 도달하지 않는 이상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우즈는 필드 밖에서 더 열심이다.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스키선수인 여자 친구 린지 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스키장을 찾았다. 또 올 여름 자신의 이름을 딴 ‘더 우즈 주피터: 스포츠 앤드 다이닝 클럽’이라는 레스토랑도 오픈할 예정이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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