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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미국 대통령 당선확률 1000대 1

03.11 11:33

지난 2009년 4월 백악관에서 만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타이거 우즈.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흥미로운 예측이 나왔다.

잉글랜드 마권 업자들의 ‘마켓와치’에 따르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016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이 1000대 1이다. 마켓와치는 “우즈에게 상당한 베팅을 했다”고 전했다.

전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 확률 5대 4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부시의 동생 젭 부시가 4대 1로 책정됐다. 인기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는 100대 1,미국의 유명 인기가수 레이디 가가는 250대 1로 집계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의 확률이 낮아 보이지만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훌륭한 배당률이다”고 했다.

우즈는 메이저 승수의 시계가 14승에 멈춰있다.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져 세계랭킹은 79위까지 떨어졌다. 앞으로 복귀 시점도 불투명한 가운데 승수를 추가하기가 쉽지 않다. 이를 두고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메이저 19승을 하는 것보다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고 했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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