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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클럽 던지기도 1등

03.07 10:02

로리 매킬로이가 클럽을 집어 던지고 있다. [유투브 캡쳐]

로리 매킬로이가 클럽을 물에 집어 던졌다. 7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인근 도랄 골프장에서 벌어진 캐딜락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다.

매킬로이는 파5인 8번 홀에서 226야드를 남기고 3번 아이언을 써서 그린을 공략하다 훅이 나 물에 빠졌다. 그는 자신이 사용했던 3번 아이언을 물에 던졌다. 50야드에서 60야드 이상이 날아갔다. 매킬로이는 클럽을 물에 빠뜨린 후 안정을 찾았다. 다음 샷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보기를 했다.

동반자인 헨릭 스텐손은 "나도 많이 던져봤다"면서 "매킬로이의 클럽 던지기는 완벽한 자세를 갖춘 완벽한 던지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또 송진가루 같은 것이 없는데도 클럽을 미끄러뜨리지 않고 잘 던진다"고 농담을 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로 선두와는 JB홈스와 8타 차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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