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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아프리카 오픈 2R 7언더파

03.07 07:08

안병훈은 2015년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골프파일]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안병훈은 6일 밤(한국시간) 남아공 이스트런던의 같은 이름을 쓰는 골프장에서 벌어진 유러피언투어 아프리카 오픈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첫날 강풍 속에서 1오버파에 그쳤던 그는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2위로 올라왔다. 선두는 11언더파의 매트 포드(잉글랜드)다.

안병훈은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잡았고 보기가 하나도 없는 흠 없는 경기를 했다. 이글은 504야드의 짧은 파 5인 3번홀과 318야드의 짧은 파 4인 16번홀에서 나왔다.

올해 들어 안병훈은 골프에 대해 눈을 뜬 것으로 보인다. 평균 스코어가 지난해 71.04타였는데 올해 69.05타로 2타 가량 줄었다. 유러피언투어 9위다. 그린 적중률이 8%이상 올랐고 퍼트 수도 약간 줄었다.

올 시즌 안병훈의 성적은 22위-12위-5위-13위-7위다. 신인으로는 매우 뛰어난 성적이다. 톱 10근처에 계속 머물고 있으며 우승 경쟁도 해봤다. 첫 우승이 곧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번 주가 될 수도 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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