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전 여친 보즈니아키 "내 꿈은 수영복 모델"
02.16 09:5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전 약혼녀인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했다.
보즈니아키는 "내 꿈은 수영복 모델"이라며 자신의 SNS에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의 수영복 화보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보즈니아키는 테니스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도발적인 포즈로 프로 모델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뽐냈다.
보즈니아키의 촬영은 지난 가을에 이뤄졌다고 한다. 그러나 보즈니아키는 이번주에 정식 발매되는 SI 수영복 특집을 위해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SI의 수영복 특집판에는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등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했다. 이번에도 보즈니아키를 포함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미국)가 모습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보즈니아키는 지난해 5월, 결혼을 앞두고 매킬로이에게 일방적으로 파혼 당했다. 매킬로이는 이별 직후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반면 여자 테니스 전 세계랭킹 1위 보즈니아키는 파혼의 충격을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US오픈 준우승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지난 달 호주오픈이 끝난 뒤 세계랭킹 8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