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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경비행기 추락

02.16 09:23

경비행기 안에 두 사람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레이턴 소방서]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디어들은 “미국 유타주 레이턴에 위치한 발리 뷰 골프장 그린과 벙커 사이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헤드 프로 골퍼 더스틴 볼크는 “평소처럼 사무실에서 일상적인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 때 골프장에 있던 손님이 황급히 달려와 연습 그린에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밖으로 나와 비행기 안을 살펴보니 승객과 조종사 2명이 있었다. 승객은 상태가 괜찮아 보였다. 그러나 조종사는 머리에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해 바로 관련 소방서에 이송시켰다”고 전했다.

레이턴 소방서는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조종사는 다소 불안 증세를 호소했지만 금세 안정을 되찾았다”며 “그들은 이날 아침 우즈 크로스 공항에서 로건으로 향했고 비행기가 5000피트 상공을 비행하던 중 갑자기 이상기류를 느꼈다고 한다”고 말했다.

비행기 조종사는 기계적 결함을 제기했다. 비행기 제작사는 “조종사의 비행기 조작 미숙이라"고 주장했다.

서창우 기자 real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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