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출처=http://freegames.org / 이미지를 클릭하면 게임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주인공으로 한 골프 게임이 나왔다. 조악한 그래픽에 조악한 음악이 흐르며 화면 화단에 권위라고 쓰여있다. 클릭을 하면 김정은 위원장이 스윙을 하고 모든 홀에서 홀인원을 한다. 그러면서 하나의 구멍! 홀인원!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몇개의 홀 그래픽으로 전체를 쓴다. 워낙 싸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 게임이 북한에서 나왔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 김정은을 풍자하기 위해 서양에서 만든 게임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은 골프를 통해 자신을 알렸다. 북한 평양 골프장에서 처음으로 골프를 했을 때 홀인원 11개를 포함하여 38언더파 34타를 기록했다고 북한의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매체들은 김정일이 주목 결핍 장애 증후군이라는 지적도 했고 골프 선수로 미국에 오면 외화벌이를 매우 잘 할수 있다고 비꼬았다. 이번에도 미국 매체는 김정은이 한 라운드에서 아버지보다 7번이나 홀인원을 더 한다. 아버지의 길을 따라간다고 논평했다.

이전까지 김정은과 골프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대신 김정은은 농구를 매우 좋아해 마이클 조던을 흠모했다. 조던은 아니지만 조던과 한 팀에서 활동한 ‘악동’ 데니스 로드먼을 초대하기도 했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