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도전 김하늘, 산토리 레이디스 3R 선두
06.11 07:32

김하늘이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투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10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롯코 국제 골프클럽에서 열린 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14언더파 선두에 올랐다. 테레사 루(대만) 등 2위 그룹에 3타 앞서 있다.
김하늘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사이버에이전트 레이디스와 메이저 살롱파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2승을 기록 중이다. 다승왕과 상금왕 랭킹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9언더파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6번, 7번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김하늘은 후반 2타를 더 줄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4번 놓쳤고, 퍼트 수는 27개로 준수했다.
이보미가 9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보미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톱10 2번을 기록했지만 컷 탈락을 2번 당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 활약으로 반등을 노린다. 이민영과 배희경도 이보미와 함께 공동 6위다.
디펜딩 챔피언인 맏언니 강수연이 6언더파 공동 16위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